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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6 19:26
 
남편의 상습적 바람기
 Write    수선회                                        Hit     2,002
 남편의 상습적 바람기!
 
 
얼마 전부터 남편의 행동이 수상했습니다. 자신의 눈을 피해 베란다나 화장실에 가서 통화하는 일이 부쩍 늘었는가 하면, 혹여 자신이 옆으로 지나치면 하던 말도 얼버무리며 통화를 잇지 못하는 게 아닌가. 그때 전화 저편에서 새어나오는 목소리는 분명 가느다란 톤의 여자 목소리였습니다.
세상 남자들 모두가 혼외정사를 즐긴다 해도 내 남편만은 절대 예외라고 굳게 믿고 사는, 결혼 10년차 주부 왕 씨는 불안한 마음을 가눌 수 없었습니다.
야근과 출장은 왜 그리 늘었는지……. 혼자서 고민하던 끝에 왕 씨는 가까운 친구에게 상의를 했는데, 친구가 대뜸 하는 말은 바람기가 분명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왕 씨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출장 가는 남편의 뒤를 캐보자고 앞장을 서는 친구를 따라나섰다.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출장을 간다던 남편이 사무실에 들어가더니, 퇴근 무렵에는 사무실 근처 카페에서 야한 옷차림을 한 낯선 여자를 만나 함께 웃고 떠드는 것이 아닌가? 왕 씨는 가슴에 뜨거운 불길 같은 것이 솟아올라 순간 이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남편과 왕 씨의 친구가 말릴 새도 없이, 왕 씨는 그 여자의 머리칼을 한 움큼 잡고 바닥에 한데 엉켜 육탄전을 벌였습니다. 그날, 왕 씨는 남편을 신뢰한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생각하며 오열했습니다.
문제의 그 여자가 당신 남편과 나는 불륜 관계이며 우리 둘은 서로 사랑한다.”라고 하는 말에 왕 씨는 망연자실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며, 잠시 내가 정신이 어떻게 됐던 게 분명하다.”며 허둥대는 남편의 모습에 왕 씨는 그만 용서를 해주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있은 후에도 남편의 수상한 행동은 패턴만 달라졌을 뿐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노골적으로 그녀 앞에서 여자들과 유쾌하게 통화하며, 직장동료 또는 거래처 여직원이라고 너스레까지 떨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던 왕 씨는 남편을 추궁하는 것은 물론 남편의 직장으로 전화하여 통화했던 여직원을 찾기도 하고, 남편의 직장동료들에게 남편이 담당하는 거래처 전화번호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계속되자 남편은 그녀를 위부증으로 남편의 직장생활마저 망칠 여자라며 폭언과 폭행을 하더니, 아예 집 밖으로 몰아내버렸습니다.
왕 씨는 남편의 외도로 누더기처럼 해져버린 자신의 삶이 몹시 처량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해 남편과 이혼하려 합니다.
 
남편의 상습적 바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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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30년이 넘게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니면서, 겨우 몇 번 그것도 사람 냄새나 맡아보려고 다른 남자를 만난 나를 탓할 수 있어? 그럼 내가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줄 알았어? 내가 당신하고 그 여자 간통죄로 고소하고, 이혼 신청도 할 거라고!”
 
뭐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났던 건 당신이 이미 용서한 거잖아. 간통죄라도 한 번 용서한 건 더 이상 이혼 사유가 안 되는 거야. 뭘 알고나 말해, 이 사람아!”
 
부부는 결혼생활 중 이루어진 서로의 잘못을 들추어가며 싸움을 벌였습니다.
 
사회사업을 하는 남편 김 씨는 사업을 핑계 삼아 다른 지방에 거처를 정해놓았기 때문에, 둘은 아주 드물게 동침하는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더니……. 아내와 떨어져 살던 김 씨는 왕성한 혈기를 나눌 다른 여인을 애인으로 곁에 두고 30여 년을 지내오다가, 뒤늦게 아내에게 발각되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남편과 그 여자를 간통죄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남편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또 빌면서, 자신 명의로 된 재산의 일부를 아내 앞으로 돌려주고, 매달 일정액을 생활비와 양육비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하고 겨우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비록 남편을 용서한 대가로 재산상의 이익은 얻었으나, 그동안 홀로 지내온 시간들이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넋을 잃은 눈길로 바라보며 다가오는 남성을 알게 되자, 그의 품에 두어 번 안겼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눈치를 챘는지 남편은 두 사람의 은밀한 애정행각을 미행했고, 결국 들통이 나버렸습니다.
 
이후 남편은 그녀를 무시하는 눈빛으로 행동 하나하나마다 간섭하기 시작했습니다. 다 늙어서까지 남편의 이런 간섭을 받는 것이 너무나 끔찍했던 그녀는, 남편이 이전에 벌였던 간통을 이유로 하여 이혼 신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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