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에서 누구나가 참선하고 싶어하지만 참선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6가지 중에 1가지라도 빠지기 때문입니다. 1.건강복 2.시간복 3.재복 4.스승복 5.도반복 6.도량복
6가지를 다 갖추었다고 해도 신심이 떨어지면 소용이 없습니다. 왜 그러면 신심이 떨어지냐.... 법문 들은 것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법문을 들을만큼 들으면 생사문제를 깊이 생각하게 되고 깊이 생각하다보면 이몸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언젠가는 눈 감을 날이 있고 숨 한번 쉬지 못하면 몸에 있던 아뢰야식은 훌쩍 떠나가 마음만 남습니다. 이것을 알게되면 살아생전에 자기 식을 맑히려고 정진하게 됩니다. 꿈을 꿀때나 참선할 때 이생각 저생각하는 것이나 죽었을 때 식만 남은 것이나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법문듣고. 생각하고. 닦으려고 하는 것이 발심입니다. 발심이 돼야 선방에서 정진하는 것입니다. 젖은 장작은 불에 잘 타지 않고 연기만 납니다. 마른 장작은 불에 잘 탑니다. 신심없는 사람은 젖은 장작이요. 신심있는 사람은 마른장작입니다. 스님들도 선방에서 참선만 하는 스님들은 조금도 나쁜 스님이나 이상한 스님이 없습니다. 자기를 돌이켜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자기문제 해결하기도 바쁜데 남에 일에 참견하지도 않고 오직 정진만 합니다. 보살님들도 신심있는 보살들은 남에말 남에 소리를 일체안합니다. 서로 흉보고 헐뜯고 남에 비밀을 정확하지도 않은 증거도 증인도 없는 이상한 말을 유포하는 보살들은 허위사실유포죄와 명예훼손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발심한 보살들은 절대 구업을 짖지 않습니다. 그 구업은 생각에서 나오고 생각은 전생부터 익혀온 습기에 위한 업력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참선 잘하는 보살님들은 현재만 중요하게 여깁니다. 유식이 기가막히게 논리적이고 정확한 것은 과거. 현재. 미래를 “똑” 부러지게 해석합니다. 과거는 작용하지 않는 것. 이미 끝난 것(죽은 남편. 죽은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생각해야 시간 낭비라는 것입니다. 아무 이익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눈물만 나고 아쉬워도 과거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생각할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워도 보고 싶어도 끝났다는 것입니다. 미래는 유식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시작되지 않은 것? 우리는 내일을 약속하고 한달을 약속하지만 그때 봐야 아는 것입니다.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상상을 하고 기대를 한다고 하더라도 미래는 오지 않았기 때문에 참선 할 때 생각할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간 낭비라는 것입니다. 현재는 지금입니다. 요~ 순간입니다. 찰나찰나간 화두하는 요~ 순간이 현재라는 것입니다. 항상 현재만 지금만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두사상하고 유식사상은 똑 부러지게 맞습니다. 우리가 망상하는 것은 과거에 겪었던 생각을 아뢰야식에 저장했다가 풀어서 반복해서 써 먹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선이 아닙니다. 참선은 현재 화두만 하는 것입니다. 이~뭣고 단제자리만. 전제가 아닌 단제를 참구하는 것입니다. 단제에는 과거도 미래도 없습니다. 이런 사상으로 발심이 되면 세속에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선방에 와서 정진하는 것입니다. 오욕락 속에 폭- 파묻쳐 재밌게 사는 것을 세속제라고 합니다. 세속에 유혹을 벗어나고 번뇌로부터 승리한 수행자의 정신세계를 승의제라고 합니다. 세속제와 승의제 삶에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승의제에 가치를 두지 않으면 선방에서 1시간도 정진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연극배우가 왕노릇을 하다가 지금은 쉬고 있고 다음 배역은 거지 역할을 맡았다고 하면 왕노릇한 것도 진짜고 쉬고 있는 것도 진짜고 거지배역 맡은 것도 진짜입니다. 몸은 이런역할. 저런역할을 맡지만 자기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금생에 살고 있으면서 받고 있는 이 환경은 연극배우처럼 업에 의해 이런 배역을 맡았습니다만 숨이 떨어지면 내생에는 또 어떤 역할을 맡을는지 감독이 배역을 배정하기에 달렸습니다. 그 감독도 자기 마음에 있기 때문에 감독따로. 배우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생에 안해본 직업이 없기 때문에 금생에 부러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현재에 만족하고 만족해야 선방에서 정진하면서 식을 맑혀 한생 사는 것을 마감지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핸드폰이. 인터넷이 마구니입니다. 시간 잡아먹는 마구니입니다. 오직 정진하겠다는 선객은 2가지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6일은 누워서 자더라도 하루는 꼭 철야를 해야 된다는 강한 정신력을 가져야 됩니다. 이-길만이 고행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업장 소멸의 지름길입니다. 낮 정진보다 철야는 3배 이상이 힘듭니다. 그래서 군인들도 주간행군보다 야간 행군을 더 쳐주는 것입니다. 정진밖에 없습니다. 발심하는 이-길만이 부처님의 제자로 혼탁한 이 사바세계에서 살아가는 길이라는 것입니다.